시, 당위성 설명 안내문 배부·서명운동 전개

삼척시가 LNG 인수기지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국가 전력 수급안정을 위한 종합발전단지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13일 LNG 인수기지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종합발전단지 유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판단, 7일부터 실과소별로 조를 편성해 직접 상가를 방문하고 중앙로와 시내일원을 돌며 종합발전단지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범시민 가두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지난 5월10일 한국남부발전(주)는 종합발전단지 건설 계획 설명회를 갖고 삼척시가 유리한 조건에 선점하고 있음을 밝혔고 현재 건설 부지 확정을 위해 삼척지역의 지형조사 및 주변 환경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곧 용역 결과가 나올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8일 산업자원부에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함께 유치청원서를 제출하고 11월 중순쯤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1월 말 한국남부발전과 업무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며 종합발전단지 건립계획이 산자부의 2008년 국가전력수급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도에 협조를 구하기로했다.

국가전력수급의 원동력이 될 종합발전단지는 LNG 복합발전 450㎿(2기), 유연탄 화력 1,000㎿(2기), 국내탄 화력 100㎿(1기) 발전 시설과 부대시설로는 20만t 선박접안이 가능한 유연탄 하역부두를 건립하게 되며 약 3조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에 따른 경제부양효과는 1264억원의 지역지원금과 750억원의 지방세수입을 포함, 총 20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인구유입효과는 1500명의 상주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척시가 LNG 인수기지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시 한번 종합발전단지 유치를 위해 8만 삼척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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