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강릉 아산병원·18전투비행단 삼척서 의료봉사

▲ 농·어민의 건강증진과 예방치료를 위해 펼치고 있는 ‘건강 100세 농·어촌 헬스케어’ 무료 의료봉사활동이 6일 삼척 가곡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강릉아산병원과 제18전투비행단 진료팀이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 삼척/최원명
의료 취약지 농·어민의 건강증진과 예방치료를 위해 강릉아산병원과 강원도민일보사 등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건강 100세 농·어촌 헬스케어’가 6일 삼척의 의료취약지 가곡면 주민들을 찾았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문형남)과 본사는 이날 가곡복지회관에서 농촌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하고, 마을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관련기사 4면

무료검진에는 아산병원 의료진 5명이 주민들에게 혈액과 혈압 검사를 시작으로 심전도, 엑스레이 검사를 거쳐 현장에서 가능한 약처방이 이뤄졌다. 또 이날 헬스케어에 동참한 공군 제18전투비행단 항공의무전대(전대장 김연태 대위) 소속 군의관 4명은 안과, 치과, 뜸과 부황 등의 한방치료를 실시했다.

특히 점심을 겸한 경로잔치에서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바쁜 일손 때문에 평소 얼굴을 자주 보지 못했던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의 진가가 발휘됐다.

강릉아산병원 이상룡 의료복지팀장은 “간단한 현장 진료지만 농촌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예방치료 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오늘 헬스케어는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어촌 건강 100세 헬스케어 의료봉사 활동에는 강릉아산병원과 본사 관계자를 비롯해 이희곤 도 의약계장, 류재정 삼척시보건소장, 곽영근 농협 삼척시지부장, 홍성욱 원덕농협 조합장, 김동선 가곡면 부면장 등이 함께 했다.

■ 공동주최 : 강원도·강원도민회·강원농협지역본부

■ 후원 : 도의사회·도한의사회·도치과의사회·도약사회·도간호사회

삼척/홍서표·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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