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선 규모 경관형 설계… 2009년 완공

지난 수해로 통행이 전면 통제된 양구 정림교가 200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도와 양구군은 사업비 146억9000만원을 들여 지방도 403호선 정림교 재가설공사를 이달 중순 착공해 2009년 6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양구시내와 정림리를 잇는 정림교는 기존 교량을 철거한 뒤 길이 150m 폭 22.5m 접속도로 1.225㎞ 규모의 4차선 교량으로 재가설된다.

이를 위해 도는 9일 업체 선정 후 11월 중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정림교가 완공되는 2009년 6월 양구초교와 정림교를 잇는 도시계획도로와 연계해 경관형 다리로 꾸밀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박수근화백과 국토정중앙 등 다양한 이미지를 접목해 정림교를 양구의 명물로 되살릴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사람통행을 위해 임시로 설치한 가교는 정림교 개설 후 철거할 계획이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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