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주천 다하누촌, 매장 창업자에 가맹비 전액 무료

본사 교육도 무상 지원

한우 가격 파괴 선언을 한 영월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이 주천면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다하누 매장을 오픈하는 사람에게 가맹비 전액 무료라는 파격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다하누촌(회장 최계경)은 지난 8월 주천에서 오픈한 한우먹거리촌으로 정육점과 고깃집을 접목한 정육점형 식당으로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한 뒤 식당으로 가서 상차림 비용으로 1인 기준 2500원을 지불하면 기본 반찬을 제공받아 고기를 구워먹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농민에게 직접 소를 구입해 도축·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유통구조 단순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한우 300g에 8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중이다.

현재 3개월 만에 매장수가 3배 이상 증가하면서 평일 방문객 2000여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5000여명 이상이 방문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연말까지 50개 이상의 다하누 매장을 오픈해 도내 대표 한우 먹거리 촌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타 시·도에서 주천지역으로 이주한 뒤 다하누 매장을 오픈하는 사람에게는 2500여만원의 가맹비 전액은 물론 본사 교육과 홍보등은 무상으로 지원하며 인테리어와 간판도 50%를 지원한다.

최계경 회장은 “영월 주천면 다하누촌 현장에서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실무를 경험한 뒤 매장을 오픈하기 때문에 창업 실패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며 “귀농을 꿈꾸는 젊은 직장인, 퇴직 예정자, 전업 희망자, 창업 예정자 등 누구든지 주천면으로 이사를 하면 다하누 매장을 오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월/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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