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유림관리소가 산불예방을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11일부터 인제읍 가아리 잣나무 집단림과 현리지역 10㏊에 산불발생시 지표화로 진행되는 산불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시설물이 되도록 1㎞의 내화수림대 조성사업에 착수해 이달말 완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남면 갑둔리 송이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장거리 5㎞의 방화선사업을 완료했다

인제읍 가아리지역은 지난 70년부터 조림한 잣나무림 150㏊가 경제림으로 조성되어 국내서 유일하게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잣을 가공할 수 있는 잣가공공장을 건립했다. 인제군은 지난해 산촌생태마을로 선정했다. 이번 내화수림대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 낙산사 산불처럼 산불의 대형화에 따른 수관화에 의한 소나무, 잣나무 등 단순림의 피해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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