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5m·길이 300m
관광객 유치 한몫 기대

▲ 주말을 맞아 아우라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국내 최장 섶다리를 건너고 있다.
‘아우라지 섶다리를 아시나요.’

국내 최장의 섶다리가 ‘아리랑의 고장-정선’ 의 겨울철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선군 북면 청년회(회장 이종석) 은 11일 천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의 애정편의 발상지로서 아우라지 처녀상과 정자각이 있고,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임계면의 골지천이 합류, ‘어우러진다’ 해 불리워지는 아우라지 강변에 아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사에 관광볼거리 차원에서 섶다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다소 빠른,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걸려 만든 아우라지 섶다리는 높이 1.5m, 길이 300m의 T자형 국내에서 가장 긴 섶다리로서, 여송정 정자각 주변의 늦가을 단풍과 함께 강변의 조약돌 등이 조화가 이루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정겨운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북면의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는 아우라지 강변에 있는 돌로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보여주기 위해 돌탑 및 미로를 설치했으며,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망의 탑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준비해 놓고 있다. 정선/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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