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과후 10% 이상 증가… 군, 징수 나서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횡성지역 세금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 7월 재산세 부과이후 전체 채납액이 30억원에서 33억원으로 10% 가까이 증가,재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에따라 횡성군은 체납액 일제정리 계획을 수립, 재무과와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징수활동을 벌이는 등 체납액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횡성군은 “관외 고액체납자에 대하여는 재무과에서, 관내 고액 체납자는 읍·면별로 합동 징수반을 편성해 체납액 징수에 나설 방침”이라며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81명에 대해서는 재무과 세입부서 담당을 징수책임자로 지정, 체납원인 분석과 함께 징수때까지 집중 관리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회 이상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은 자동차에 대하여는 올 12월까지 번호판 영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고질 체납자에 대하여는 재산 압류 및 공매절차를 거치고, 지방세 체납자 1만8000명에게는 독촉장을 발부할 방침이다. 횡성/강병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