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팀 이틀간 열전…유망 축구선수 발굴

▲ 11일 동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왕중왕전 고학년부 결승 양주유소년FC와 조영증축구교실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동해/최원명
올 시즌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 최강의 우승컵은 고학년부 양주시유소년FC(양주), 저학년부 박종환 축구교실(춘천)에게 각각 돌아갔다.

강원도민일보사와 동해시,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공동주최로 10, 11일 이틀간 동해종합경기장 등 해오름의 고장 동해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12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은 전국에서 모두 48개팀이 참가, 자웅을 겨뤄 양주시유소년FC는 고학년부 결승전에서 조영증축구교실(파주)을 맞아 3-0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 저학년부의 박종환 축구교실은 결승전에서 수니주니어클럽(용인)과 맞붙어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물리쳐 올 시즌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왕중왕전은 리틀K리그 전국 지역별 우승팀과 제1회 금강배 리틀K리그 우승팀, 각 권역 NYSES배 우승팀, 각종 대회 우승팀들로 구성, 전국 최강의 팀을 가린 대회로 각 팀마다 뛰어난 기량들로 예선리그와 결선토너먼트까지 매 경기마다 시종 땀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최지 동해시는 지난 6월 리틀K리그 강원예선전에 이어 경남 합천시 등 전국 5개 시가 경합을 벌인 이번 왕중왕전도 유치,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축구꿈나무 배출의 산실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대회사에서 “유소년 축구 왕중왕전은 명실공히 유소년 축구의 정상을 가리는 대회로 미래의 축구 꿈나무 발굴과 건전한 학교체육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학기 동해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품격 체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동해시에서 왕중왕전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동해시가 유소년 클럽축구의 명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 부문별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학년부

△입상=① 양주시유소년 FC(양주) ②조영증 축구교실(파주) ③고봉우 축구교실(진주) ③신구초교(서울) △페어플레이상=김포주니어(김포) △입장상=군산 LS (군산) △최우수선수상=이찬희(양주시유소년 FC) △지도자상=전정민(양주시유소년 FC)

◇저학년부

△입상=① 박종환 축구교실(춘천) ②수지주니어클럽(용인) ③리틀동구(인천) ③춘천시시설관리공단(춘천) △페어플레이상=시흥 FC(시흥) △입장상=리틀동구(인천) △최우수선수상=김사무엘(박종환 축구교실) △지도자상=박제선(박종환 축구교실)

△심판상= 허기봉(강원), 김문상(서울) △공로상= 고원식(강원), 백광훈(서울)

동해 /유 열·김형곤·진민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