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경찰서, 산불요원 155명 농산물 절도 감시 병행

평창경찰서(서장 윤원욱)가 농촌지역에 극성을 부리고 있는 농·축산물 절도예방과 신속한 신고를 위해 군내에 활동중인 산불감시요원들을 농·축산물 절도 감시요원으로 함께 할동할 수 있도록 해 관심.

평창경찰서는 지난 9일 군내 산불감시요원 155명에게 경찰서에서 제작한 검문수첩과 볼펜, 검문용 후레쉬 등을 지급하고 농·축산물 절도 감시역할도 함께 해 줄 것을 요청.

경찰서가 산불감시요원들을 농·축산물 감시요원 역활을 함께 해 주도록 한 것은 산불감시요원들이 군내 주요 길목과 산림지역으로 통하는 도로지역에서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을 벌이고 지역의 지리와 각 농가의 사정까지 잘알아 절도범들이 훔친 농·축산물을 운반할 경우 쉽게 식별하고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

특히 경찰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들 산불감시요원들이 절도 감시활동을 함께 해 줄 경우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평창경찰서는 산불감시요원들이 담당지역을 통행하는 농·축산물 운송차량번호를 배부한 수첩에 기재해 제출해 주면 연말까지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 절도사건 발생때 수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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