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과 암(癌)예방 등에 효력이 있다고 알려진 가시오가피 나무를 재배,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이 대량 양산체제를 갖추고 대농을 꿈꾸고 있다 .

 삼척시 노곡면 중마읍리의 李應浩씨(49)가 주인공.

 李씨는 지난 76년 가시오가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문헌에 따라 가시오가피 재배를 위해 노력, 태백산 준령을 뒤진 끝에 산에서 7뿌리를 발견, 삽목으로 번식시켜 지금은 2만여평에 50여만그루가 내일의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다.

 재배실험 26년의 각고의 노력끝에 현재 5~7년생 나무로 엑기스를 생산, 연간 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환(丸)제도 만들어 시판에 나서고 있다.
가시오가피의 뿌리,줄기 등에 두충,황기,갈근과 대추 등을 혼합해 엑기스를 제조, 식약청 검사를 받아 판매하고 있다.

 李씨는 인터넷홈페이지까지 만들어 놓고 있으며 제품 주문도 갈수록 쇄도하고 있다.

 李씨는“집념과 의욕이 좌절할때마다 나를 일으켜 준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만큼 좀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 말했다.  三陟/鄭鐘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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