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제 진동주민들은 “마을을 관통하는 고압선 송전선로에 대한 반발(본지 지난 11월5일자)로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은 지난 11일 열린 한전측이 개최한 주민설명회에서 “고압선 송전탑이 마을과 거리가 가깝고 송이와 산나물 채취로 인한 주민소득의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송전선로가 당초 계획한 점봉산을 지나는 노선으로 해야 하며 한전측이 현재 노선을 강행할 경우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송전탑에서 발생하는 ‘웅’하는 소리에 일을 할 수없고 몸이 아프다며 송전탑 송전선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도의회를 방문해 도의회와 함께 대응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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