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구장 등… 여가 활성화 기여

양구군이 주민들의 여가공간 확충과 건강한 삶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구군에 따르면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해안면 해안중학교내 부지내 832㎡에 족구와 풋살, 테니스, 미니체조 등 다목적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을 조성해 15일 준공하기로 했다.

양구군은 지난 9월 남면 용하중학교에 구테니스장에 설치한 다목적구장을 시작으로 3억원을 들여 양구읍 레포츠공원안에 설치된 다목적구장 인조잔디 교체공사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군은 2008년 3억원을 들여 동면과 방산면에 다목적구장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다목적구장이 추가로 조성되면 5개 읍면에 1체육관, 1다목적구장, 1게이트볼장 조성이 완료돼 양구읍 주민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면단위 주민들의 여가생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구군은 노약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게이트볼장에 대해 추운 겨울 등 4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바람막이 공사를 실시하는 등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생활체육 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 뿐 아니라 인구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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