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 3개월만에 450t… 2009년부터 매월 3000t 생산

1000명 직간접 고용 효과

삼척시 정라진에 입주한 (주)세광엠텍이 공장 가동 3개월만에 첫 생산한 선박블록을 출하한다.

(주)세광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선박블록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가동했고 최근 450t짜리 선박블록 1기를 생산해 오는 19일 바지선에 싣고 울산공장으로 첫 출하할 예정이라는 것.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생산공장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생산량을 매달 1500~2000t으로 늘릴 계획이며 2009년에는 3000t 이상으로 생산 물량을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인원은 지난 6월 채용된 60여 명을 포함해 내년초까지 총 200여 명 정도를 고용할 계획이며 공장이 본궤도에 올라서는 오는 2009년 이후에는 1000여 명의 직간접적인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세광업텍 관계자는 “당초 계획한 물량보다는 떨어지지만 첫 생산과 출하라는 의미는 크다”며 “향후 생산량이 증가하고 고용창출로 이어지면 지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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