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농아인협회,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철원군 농아인협회(지부장 한건섭)가 철원적십자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지난 13일 갈말농협 앞에서 ‘농아인들의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농아인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 소외를 개선하고 정보 접근권을 보장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또한 이를 통해 농아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농아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과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농아인들이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인식개선을 위한 에티켓, 여론조사, 리플렛배부, 판넬홍보, 기념품, 미니 수화교실 등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15일 철원군 종합문화복센터 소극장에서 상영하는 제2회 한글자막영화상영회(장애 인권영화) 홍보 활동도 벌였다.

수화통역사 오미현(28·여)씨는 “지역주민들의 농아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고 청각장애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농아인들이 부담없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말했다.

철원/김용식 y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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