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올 64.5t 생산 5억원 매출 기대
양구군과 딸기작목반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수확을 시작한 양구 여름딸기는 10일 현재 39.5t을 수확해 3억3571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고소득 작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수확이 종료되는 12월말까지 25t을 추가로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총 5억여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또 양구에서 생산된 여름딸기는 파리바게트와 ㎏당 8500원으로 전량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여름딸기는 양구 동면 팔랑리와 방산면 3㏊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여름철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는 양구지역의 특성 때문에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양구 여름딸기가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면서 양구군도 총 17억원을 들여 자동화 하우스와 공동선별장, 난방시설 등을 지원하는 한편 2008년에는 1㏊ 정도 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종천 양구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구 여름딸기는 지난 2005년 시험재배에 성공한 이후 높은 경쟁력을 보이며 고소득 작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차별화 된 전략품목으로 육성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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