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현 식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 원주지회장
오늘은 자랑스러운 소기업, 소상공인 전국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강원도의 대부분기업은 소기업,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을 우리는 자영업이라는 말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필자는 잘못된 생각이라 본다. 이젠 자영업이라 부르지 말고 소상공업이라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이라고 본다. 일제 잔재의 재래시장이라는 표현도 향토시장이라는 표현으로 바꾸어 불러야 한다.

소상공업을 위한다면 터미널이나 역사에서 사먹는 음식은 맛이 없다는 이야기가 과거에 있었다. 지금도 그런 면이 남아 있는가? 교통망의 최요지에서 먹는 음식이 맛이 좋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음식 서비스까지 교통망 운영업자에게 요구하기를 무리지만 이런 교통망의 편리를 이용하여 지명도 있는 곳에 있는 음식을 소비자에게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지방에 있는 유명 음식을 주문형식으로 교통망 요지에서 받아먹을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음식 운반을 위한 냉동 냉장차와 냉동 냉장 기차 및 기차를 이용하여 뷔폐식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교통 물류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요리 솜씨가 있지만 요식업을 위한 자본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으로 주방 시설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석만 구비된 예약주문형 식당을 강원도에서 시범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향토시장의 자생적 대안 마련을 위한 지원 정책도 교통정책과 환경 정책과 연관이 있다. 향토시장에서 새벽시장에서 채소류와 과일 및 처분을 서둘러야 하는 식료품을 판매하고 재고의 식료품을 이용하여 향토시장 명의로 된 식품공장에서 2차가공을 거쳐 찬거리로 만들어 대중교통 정류장 시설과 연결된 식료품 판매시설을 통하여 대중교통망을 이용하는 소비자나 주변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야겠다. 교통정책으로 대중 교통시설의 정류장을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같은 구조로 바꾸고 그 시설 내 공공시설물과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 및 교육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는 시설물을 위치시켜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정책은 교통정책과 연계되며 식료품을 보관하는 문화가 개선되면 환경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자유주의를 택하고 있는 나라에서 경쟁을 막는 것은 헌법 위반이지만 과열 경쟁은 상인과 소비자뿐만 아니라 나라에도 해가 되고 있다. 상인은 자본투자에 비하여 적은 이익을 얻고 소비자는 가격이 내려서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보다 질이 낮은 상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고 국가적으로는 수입이 많아져서 경제 수지를 악화 시키는 소상공인들 간에 과열경쟁을 막는 대안이 필요하다.

취미나 여가 활용으로 만든 상품성 있는 물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건물 내에 진열공간을 두도록 관련법을 만들고 특히 교통망과 연관된 시설물에 진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야 한다. 우수 상품에 대하여 관광 자원으로 이용하는 정책을 취하고 지명도를 갖는 경우에는 산업화에 강원도는 지원을 확대하여야 할 것이다. 소기업, 소상공업을 육성시키는 길이 강원도주식회사를 성장시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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