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 44.24㏊ 규모… 47억 투입 2012년 완공

양양송이 명품화를 위한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설립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양양군은 19일 군청에서 ‘송이밸리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오는 2012년까지 양양읍 월리 산 29번지 일원 44.24㏊ 부지에 총 47억6000만원을 투입, 숲속의 집 등 편익시설을 비롯 산책·생태관찰로 송이생태관 등 교육시설, 풋살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일단 1단계 사업으로 내년까지 송이생태관 및 주차장 조성사업에 총 12억4000만원을 투입하는데 이어 2009년부터 2단계 사업인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자연휴양림 지정신청·승인을 위한 사전환경성검토 및 재해영향평를 실시한다.

양양군은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설립사업으로 1년차인 내년에만 24억여원의 생산효과는 물론, 3000여명의 고용효과와 5억여원의 소득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12년부터는 지역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은 실외형공간인 엔터테인먼트형과 가족형을 접목한 테마파크로 구분되며 자연생태공간과 버섯을 주제로 한 개발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양/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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