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밀도 159% 증가… 전체 어획량의 56%

동해수산연 조사

동해안의 대게 자원 밀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TINRO 연구소 어류생태 전문가와 함께 시험조사선 탐구5호를 이용, 우리나라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인 주문진해역에서 울산해역까지 총 7개 조사정점에 대한 어획시험 및 어장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이 어획된 종은 대게로 전체 어획량의 약 56.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기간에는 총 53종이 출현, 어류가 32종으로 가장 많았고, 갑각류 10종, 연체동물 11종이 확인됐다. 조사된 총 어획량은 799㎏으로 어종별로는 대게가 전체 어획량의 약 56.3%를 차지했으며, 청어 11.6%, 고무꺽정이 5.6%, 두가시자주새우 4.0%, 청자갈치 4.0%, 기름가자미 2.5%, 대구 2.5% 순으로 나타났다.

대게의 자원밀도는 평균 260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9%가 증가했다. 강릉/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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