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직판장 설치… 연계사업 개발 박차

삼척수협이 삼척 대게를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키 위해 직판장 시설을 갖추는 등 ‘삼척대게 브랜드화’에 나서고 있다.

수협은 최근 삼척시에서 2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영덕과 포항 등지로 유출, 판매되는 삼척 대게를 생산 현지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직판장과 시설을 갖추기로 하고 건물매입에 나섰다. 또 삼척 대게와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지역내 판촉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삼척대게의 경우 올해 초 어민들을 중심으로 대게를 삼척의 고유 먹거리로 특성화시켜야 한다는 움직임과 함께 지역에서 어획되는 대게의 명칭에 관한 의견을 수렴, ‘삼척대게’로 최종 확정됐다. 삼척의 경우 63척의 대게자망어선이 연간 301t이라는 막대한 어획량을 보이고 있으며 영덕과 울진 등에 비해 물이 차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 포획, 육질이 단단하고 고유의 향이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삼척/김형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