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00명 대상 조사

삼척시의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93%의 시민이 만족하다고 대답하는 등 민원행정서비스 헌장제 시행 이후 민원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07년 인·허가 관련 및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친절도, 신속성, 쾌적성 등 민원행정서비스 5개 항목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특히 신속성 항목에서 호평을 받았다.

질문별로는 신속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98%의 시민이 만족성을 나타냈고 친절도는 91.2%, 전화 응대 태도는 94.2%, 장애인 전용 경사로 비가림 시설, 냉·난방기 추가 확충 등 서비스 제공에 91.3%, 창구별 안내표지 및 부서별 고객서비스 제공에 89.3%가 만족한다고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7% 향상된 것으로 민원실 창구에 근무하는 직원들간 민원처리를 위한 행정정보 공유화 및 교육 및 각종 출장 등의 담당자 부재 타 직원이 업무를 대행토록 한 점 등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건의 및 불편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민원상담원의 미소가 부족하고 민원 처리 시 부정적인 문제를 제시하며 인사나 감사에 대비해 안일하게 일을 처리하려는 인상을 받았다는 의견도 일부 제기됐다.

삼척/김형곤 b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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