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투쟁위, 창조한국당에 당론 채택 건의

창조한국당 강원도당 신효중 위원장(강원대교수)과 중앙당의 유원일 민원실장(전 시흥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 23일 한탄강 현장 답사와 함께 댐건설 예정지인 연천군 고문리에서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철원군의회를 방문하고 이어 철원 동송읍 대교천 현무암 협곡, 포천 관인면 삼율리 지석묘군, 포천 관인면 가마소골 현무암 협곡, 포천 창수면 구라이 현무암 협곡, 포천 영북면 비둘기낭 등 현장답사를 실시한 뒤 한탄강댐 건설 예정지인 연천 고문리 마을회관에서 주민간담회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한탄강댐건설반대 공동투쟁위는 ‘임진강 하구 준설과 한탄강 댐 백지화 및 한탄강에 대한 민관공동조사’를 창조한국당의 당론 및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5일 수도권 과밀반대 전국연대 충북본부와 강원본부가 발표한 강원과 충북지역 동반발전을 위한 대선 10대 의제에 ‘한탄강 댐 백지화’가 선정됐다.

이번 현장답사에는 이우형 한탄강네트워크 총무팀장의 안내로 창조한국당 도당 관계자, 한탄강댐건설반대 공동투쟁위 김갑수 사무국장·김용빈 정책부장·김용만 법무부장, 정일산 철원군이장협의회사무국장, 홍원기 연천군투쟁위원장, 최해선 한탄강댐 제1대책위원장, 언론인 등이 참가한다.

철원/김용식 y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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