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영역 250쪽 분량… 도경·춘천시 장학금 약정도 첨부
내달 26일∼내년 1월 10일 현지실사 준비도 만전

오는 30일로 예정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인가신청 접수마감을 앞두고 강원대가 막바지 신청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대는 로스쿨 인가신청 마감일이 임박하자 모두 9개 영역별로 구성된 된 총 250쪽 분량의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9일쯤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로스쿨의 교육목표를 비롯해 △정원 및 학생복지 △입학전형 △교육과정 등 영역별 평가기준에 맞춰 초안 작성을 모두 마무리한 데 이어 장학금 지급규정 등의 문맥을 가다듬고 있다.

또 강원지방경찰청, 춘천시 등과 최근 체결한 장학금 등에 대한 교류협력 약정서도 첨부해 제출할 계획이다.

강원대는 이와함께 법학교육위원회에서 뒤늦게 심사기준에 포함시킨 고시 합격생 배출실적 등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은 접어두고,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부각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대 윤용규 법과대학장은 “분야별로 교수 20여 명이 참여해 교육부에 제출할 신청서를 가다듬고 있다”며 “도민들이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원 로스쿨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는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10일 중 실시되는 현지 실사에도 미리미리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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