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도내 전문계 고교의 평균 경쟁률이 0.97대 1로 나타난 가운데 전체 44개 학교 중 24개 학교에서 정원이 초과돼 일부 학교는 탈락사태도 예상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44개 전문계 고교 및 종합고교가 중 3 수험생을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입생 정원 5690명에 5570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정원을 확보하거나 초과한 학교는 24개로 나타났다. ▶표 참조

춘천실업고의 경우 300명 모집에 모두 528명이 응시해 약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북원여고도 90명 모집에 148명이 응시해 약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춘천농공고의 경우 지난해 29명이 미달됐으나 올해는 정원 270명을 22명 초과한 292명이 응시했다. 또 원주정보공고도 지난해 47명이 미달됐으나 올해는 정원 330명을 57명 초과했다.

반면 강릉농공고의 경우 420명 모집에 367명이 접수, 53명이 미달됐다. 또 동해상고를 비롯해 태백, 삼척,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고성권 등의 전문계 고교 및 종합고교들이 미달됐다.

전문계고와 종합고는 오는 26일 면접후 합격자를 27일중 발표하며 추가모집은 내년 1월 21일~22일 중 이뤄진다. 홍성배

08학년도 전문계고 신입생 응시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