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6.2% 성장… 고용창출 2만1300명

양양송이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가 매년 수백억원에 달하는데다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올해 양양송이축제를 비롯 각종 신활력사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총 354억71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332억6200만원과 2005년 315억200만원에 비해 각 6.2%, 11.2%의 성장세다.

송이 도매상과 가공식품 업체, 음식 및 숙박업소들이 직접 벌어들인 소득도 2005년 154억9300만원에서 2006년 172억2300만원으로 훌쩍 뛰더니 올해만 234억1700만원을 올리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이는 고용창출에도 기여해 2005년 6068명이던 총 고용인원은 이듬해 1만6167명으로 거의 3배 이상 급증하더니 올해만 2만1307명이 송이 관련 직종에 근무해 전국 제일의 송이 산지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송이철을 제외하고는 지역 송이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향토기업들이 송이의 4계절화를 실현하기 위해 송이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현재 5개 업체에서 장조림이나 불고기, 꿀, 장아찌 등 총 25종 제품을 개발해 올해만 62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이처럼 양양송이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문화관광부 지정 국내 7선 축제에 양양송이축제가 포함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데다 산림청 지정 제1호 원산지 표시등록제를 실시하면서 송이유통구조 개선 및 판매촉진 활성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양양/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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