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6개 읍·면 관광·생활권 세분화 개발

양양군은 양양읍 등 6개 읍·면을 설악관광권과 해양관광권, 중심 및 근교 생활권으로 세분화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양양군은 25일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인 ‘비젼 양양 2016’을 발표, 양양읍과 강현·손양면은 각 중심 및 근교 생활권으로 하고 서면과 현북면 일원은 설악관광권, 현남 및 현북면 일원은 해양관광권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밝혔다.

중심생활권인 양양읍은 그린농공단지와 공영여객터미널이 신설되고 남대천 생태공원과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조성해 산업, 교육, 문화의 중심기능을 담당케 된다.

근교 생활권인 강현·손양면은 복지 및 전원주거, 관광휴양단지로 거듭나며 신항만건설사업과 관광어항 개발사업, 물류유통단지 및 연어박물관 유치 등으로 교통 및 물류, 해양레저기능이 추가된다.

특히 설악관광권으로 조성되는 서면과 현북면 일원은 오색펜션지구 정비사업을 비롯 산악레포츠시설 조성, 오색 먹거리타운조성 및 송이특화산업 등을 통해 산림레저관광 및 특화산업, 농촌관광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 현남면과 현북면 일원은 심층수전용 농공단지와 해양레포츠단지, 관광어항개발사업, 낚시 센터 건립 등을 통해 해양관광 및 어촌, 첨단산업기능을 맡는 해양관광권으로 거듭난다.

양양군 관계자는 “비젼 양양 2016을 통해 동북아 국제관광레저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양/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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