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군의회 발벗고 나섰다

내달 4일까지 서명운동

속보=최근 양양국제공항 백두산 직항로 유치 목소리(본지 11월23일자 1면)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과 군의회도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섰다.

양양군과 군의회는 27일 의회에서 ‘양양국제공항 백두산 직항로 유치 실행위원회’를 개최, 내달 4일까지 범 군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데 이어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와 건설교통부, 통일부, 현대아산 등에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실행위원회는 건교부와 현대아산이 조만간 양양과 김포, 청주, 무안, 김해, 제주 등 6개 공항 중 한 곳을 백두산 직항로로 선택한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 여론을 조속하고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양양군민은 물론이고 인근 시·군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이진호(군수)·김현수(군의장) 공동 실행위원장은 “대북경협사업의 서해편중 해소와 환동해권 시대를 대비하는 한편, 이미 노선 검증을 마친 양양국제공항이 백두산 직항로로 선택돼야 한다”며 “범 군민차원에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양양/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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