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완공

태백시 생활폐기물 소각장 입지가 통동 위생매립장 인근으로 최종 선정됐다.

태백시는 29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최종 입지를 통동 위생매립장 인근 산69번지로 결정·고시했다.

태백시는 지난 2005년부터 예랑골 등 6개소의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를 선정해 그동안 전문 용역업체 용역은 물론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번에 최종 입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12월 한달동안 입지결정 도면을 시민들에게 열람하고 내년에 턴키방식으로 소각시설 설치공사 입찰을 실시, 본격적인 소각장 설치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태백시가 생활폐기물과 하수슬러지 소각 처리를 위해 설치를 추진해온 소각시설 사업은 그동안 주민 반대와 소각장 인근의 삼척시와 환경문제 로 인한 갈등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주민 민원은 물론 삼척시와의 갈등이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으로 원만하게 해결되면서 소각장 설치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오는 2010년 12월 완공 예정인 태백시 생활폐기물처리 소각시설은 1일 최대 50t의 생활폐기물과 하수슬러지를 처리하게 된다. 태백/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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