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애니메이션 중점 전개

2021년까지 교육·연구·개발센터 등 e-시티 완공

강원랜드가 태백시에 추진하는 2단계사업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종합 콘텐츠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4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종기 시장과 김정식 의장을 비롯 태백시 현안대책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해온 e-시티 사업에 대한 용역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강원랜드는 태백시에 추진하고 있는 2단계 사업인 e-시티를 교육, 연구, 개발,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핵심 으로 하는 종합콘텐츠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용역결과를 공개했다.

이를위해 강원랜드는 내년에 게임과 애니메이션 관련 국내 회사 인수 또는 해외 회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2014년까지 세계적인 게임 및 애니메이션업체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이를 바탕으로 우선 내년에 컨텍센터를 건설하고 이어 2009년에 게임 관련 교육시설, 2011년 게임월드, 2012년 벤처타운, 2016년 애니메이션 시티 등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2021년에 e-시티를 완공키로 했다.

특히 이기간 동안 2조3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비롯 고용 10만5000명, 소득 5930억원, 부가가치 1조3490억원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정보 강원랜드 미래사업본부장은 “게임 및 애니메이션 사업은 부가가치가 큰 미래산업으로 투자가치가 있다”며 “내년 2월 이사회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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