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레포츠공원에 음향시설 설치 호평

양구지역 주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위해 자주 애용하고 있는 레포츠공원에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호응을 얻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 11월부터 주민건강 증진과 행정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업비 1000여만원을 들여 기계시설 1대와 스피커 28개를 구입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겨울철에는 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며 여름철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또 월 1회 이상 음악시설에 대한 정기검사와 함께 선곡에 대한 여론 수렴을 실시해 주민들이 음악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해 채택된 New-Plus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주민 김 모(29·여·양구읍)씨는 “매일 저녁 레포츠공원에 나와 운동을 하는데 어느날 부터 음악이 흘러나와 운동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무원 뿐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레포츠공원을 이용하면서 생기는 불편한 점과 개선점을 언제든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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