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수용 대형 썰매장 운영

체험행사도 강화

태백산눈축제가 눈과 얼음을 주제로한 겨울축제로 거듭난다.

태백산눈축제위원회는 그동안의 눈축제에서 송어낚시 등 성과가 미비한 일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황지와 장성, 소도지역이 합류하는 여성회관 앞 황지천에 대형 얼음썰매장을 조성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운영키로 한 얼음썰매장은 1만㎡의 면적으로 동시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썰매장으로 축제기간동안 박스썰매, 온 가족 컬링대회, 아이스레일바이크, 아이스스키 튜브트레인 등 체험프로그램과 매직쇼, 타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가래떡과 쥐포 등 추억의 먹거리를 연탄불에 구어먹을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존(zone)을 만들어 얼음썰매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백레이싱파크에서는 눈길 위를 달리는 스노우 드라이빙 체험스쿨과 눈조각 전시, 썰매장 등이 준비돼 이번 눈축제에서 새롭게 선을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일원에서 눈조각 등 눈을 주제로 열리던 태백산눈축제는 이번 축제부터 눈과 얼음을 주제로하는 겨울축제로 새롭게 변모하게 됐다.

김진필 태백산눈축제위원장은 “태백산눈축제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일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태백/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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