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직원대상 공모 150여건 접수

화천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디어뱅크-2008 특수시책 공모전’에 제도 도입 후 가장 많은 의견이 접수됐다.

군은 지역발전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150여건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접수된 아이디어는 △마을회관 민박운영 우수 시상제 도입 △주제별 블로그를 활용한 지역홍보 △예산낭비요인 발굴 팀 운영 등 152건이다.

특히 화천소식지 무인 배부함 설치를 비롯해 고향부모님 세금 대신 납부하기,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대체작목 개발, 복합 단속 무인카메라 설치 등 실천 가능한 기발한 아디어도 다수 접수됐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안으로 1차 심사를 실시해 30%(46건)를 우선 선정한 후 하위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아이디어 제출자들의 프레젠테이션과 설명을 토대로 최종 선정,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최우수, 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배낭여행과 타 지역 벤치마킹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쟁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는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천/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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