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브나일

SF 판타지물로 사실감을 살리고 강한 인상의 영상세계를 만들기 위해 실제 극 중 약 270 컷이나 되는 장면에 컴퓨터그래픽을 사용했다.

2000년 여름방학, 초등학교에 다니는 유스케와 미사키, 토시야, 히데타카 4명은 숲 속으로 떨어지는 강렬한 빛을 본다. 그들은 숲 속에서 금속으로 된 작은 공 같이 생긴 이상한 물체를 발견한다. 호기심에 만져보려는 순간, 두 개의 눈이 나타나고 기계음과 같은 목소리로 “테트라, 유스케를 만났다.”라는 말을 한다.

유스케는 테트라를 집으로 데려와 부모님 몰래 자기 방 옷장 안에 숨겨놓는다. 유스케와 친구들은 테트라가 어디서 왔는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귀여운 모습의 테트라와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한다.

한편, 마을에서는 지구의 물을 가져가려는 음모를 가진 외계 생물 보이드인 때문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보이드인은 테트라를 잡기 위해 유스케가 짝사랑하는 미사키를 납치하고, 소심하던 유스케는 게임을 통해서만 익히던 간겔리온을 직접 조종해 이 위기를 구해낼 임무를 맡는데….


■ 네임리스

브뤼셀 환타지 영화제 대상, 판타스포트토 영화제 감독상, 비평가상, 제라르메 영화제 관객상 등 전세계 유수의 공포 영화제를 휩쓸었으며 2000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올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어린 소녀의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 클라우디아가 도착한다. 시신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돼 있지만 클라우디아의 실종된 딸 앙겔라가 틀림없어 보인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어느 날, 클라우디아는 예기치 못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엄마, 나야. 나 좀 데려가 줘”

딸이 말한 은밀한 장소를 찾아간 클라우디아는 딸이 살아있다는 확신을 갖게되고, 클라우디아는 5년 전 딸의 실종 사건을 맡았던 경찰 마세라를 찾아간다. 이미 은퇴한 형사 마세라는 그녀를 도와 이 미스테리한 사건을 수사하기로 한다.

한편 기자이자 초자연 형상 전문가인 퀴로가는 우연한 기회에 클라우디아의 모습이 담긴 이상한 비디오를 얻게되고 이 사건을 파헤치는데 합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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