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너무나 감각을 잃어버린 현실 앞에 우리 국민이 처해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고유가 시대 이제는 물가가 상승해도 국민들은 무감각해진 듯하다.

요즘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검찰 수사에 불만을 터트리는 행태를 볼 수 있다.

법은 즉 국민과 인간이 아니 한 개인이 서로가 약속을 한 것이다. 법을 잘 지켜 주어야 약속을 이행한다고 본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무수한 억척같은 소리가 연일 신문 방송에 보도 되어 전국을 말의 소용돌이로 몰아가는 듯하다.

국민은, 이 시대에 경제적 삶에 모든 것을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 살아야 하는지 의심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서로를 헐뜯고 비방하며 진실의 갈림을 아니 판단력까지 흐리게 하고 있는 현실 앞에서 어느 것이 진실이며 사실인지 분별을 하여야 하는지 너무나 아쉬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각성하여야 한다. 누구하나 책임을 통감하여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다 국민들의 몫으로 돌린다면 우리는 법치 국가관 아래 법과 국민과의 약속을 누가 지키라고 이야기를 하겠나. 말도 약속이며 이 또한 질서이다. 이것이 법이라고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선거 때만 되면 비방하고 갖은 이야기들이 난무한다. 바르고 도덕적인 것을 우리는 배우고 익혀 나가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지금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본다.

이제는 후세들이 바라보는 눈총도 생각할 때다. 21세기, 22세기에서는 선배들이 물려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 할 막대한 책임과 역사를 물려줄 준비도 현실은 바라고 있지 않는가. 어른들이 본보기라는 것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언론 신문 방송도 보도에 좀 더 신중하고 정직해야 한다. 교육적인 역할도 고려해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 선거일 우리 다 같이 말을 아끼고 서로를 믿음으로 알차고 보람 있는 선거문화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심상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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