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 매립후 훼손부분만 복원 통행 불편

G개발 “20일쯤 전면 재포장”

G개발(주)이 인제 신남지역에서 소양강댐 상류지역 하수도시설 확장공사를 하면서 공사한 부분만 시멘트로 덧씌위기를 하는 땜질식공사를 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인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G개발(주)은 인제 남면일대에 74억원을 들여 도로및 골목길등 5708m에 하수관공사를 하면서 하수관매립후 공사로 훼손된 부분만 시멘트로 복원공사를 하고 나머지 잔여부분은 그대로 방치해 노면이 맞지않아 차량운행 불편으로 안전사고 우려와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G개발(주)측은 하수관공사 구간에 대해서는 전면 재포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신남지역 공사는 지난10월 시멘트로 덧씌우기를 한후 2개월동안 전면 재포장을 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로 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G개발(주)측은 “이달중순쯤 하수관공사지역은 전면 재포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15일이후부터 동절기 공사가 중지되기 때문에 내년으로 지연될 수도 있어 늑장공사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내년봄까지 전면 재포장하지 않을 경우 지역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겨울철 공사시 땅이 얼어 봄이 되면 포장구간이 자칫 내려앉을 수도 있어 철저한 시공이 요구되고 있다.

또 하수관공사와 동시에 전면 재포장 공사를 하지 않아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G개발(주)관계자는 “현재는 가포장 상태이며 오는 20일 전후 전면 재포장할 계획이지만 거리와 아스콘 등 구비조건을 맞추기가 어려워 포장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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