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초교서 38명 구성… 저변확대 기대

도내 야구 꿈나무 육성의 초석이 될 ‘춘천시 리틀야구단’ 창단식이 13일 오후 4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13일 오후 4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이광준 춘천시장(시 체육회장)과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홍성구 도야구협회장 등 야구관계자 와 리틀야구단원 및 학부모, 체육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시 리틀야구단 창단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춘천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5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양양군 리틀야구단에 이은 두번째 어린이 야구클럽이다.

춘천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9~10월까지 공고를 통해 모집한 시내 15개 초교 1~6학년생 38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황민중 전 춘천중 야구코치의 지도아래 11월 초부터 송암동 소프트볼 전용구장과 춘천중학교에서 기량을 다져왔다.

이번에 창단식을 갖는 리틀야구단은 시가 유소년 체육활성화와 우수선수 조기발굴을 위해 펼치는 사업이다.내년에는 춘천에 연고를 둔 우리은행 한새여자 농구단과 연계된 유소년 농구단을 창단할 계획이고 이어 탁구, 테니스, 수영, 배드민턴의 4개 종목에서도 스포츠교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균 춘천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춘천시 리틀야구단은 시가 펼치는 유소년 체육활성화 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이 날 리틀야구단에게 장학지원금 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진민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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