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조선족아리랑

정선아리랑연구소 진용선소장(도문화재 전문위원)이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불려지는 아리랑을 정리해 ‘중국 조선족 아리랑-아리랑을 통해 조선족의 삶을 안다’를 펴냈다.

지난 91년부터 10여차례 조선족 마을을 찾아다니며 아리랑을 채록한 진씨는 지난95년 광복 50주년기념‘해외동포 아리랑-중국·러시아편’CD를 낸데 이어 이번에 책으로 엮었다. 조선족 이주역사부터 아리랑의 시대구분과 갈래, 창법과 장단, 다양한 예술 장르로 나타나 아리랑 등을 수록해놓았다. 특히 구전 민요집과 오래된 잡지와 신문 등에서 40여종 65곡의 아리랑 가사와 아리랑 관련 사진을 싣고 있다. <수문출판사刊, 222쪽, 9천원>


■ 한국풍류사

난세를 살아 간 조상들의 멋과 슬기를 해학과 풍류속에 담아 낸 ‘인물로 읽는 한국풍류사’가 출간됐다.

평창 출신으로 한국일보 기자 등을 지내고 일반인들에게 유익하면서도 흥미를 유발하는 역사서를 쓰고있는 황원갑씨의 이 책에는 평강공주와 온달장군, 무왕과 선화공주, 무애거사와 원효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풍류사를 빛낸 20여명의 일대기를 연대순으로 엮어냈다. 특히 자료수집과 전국 각지의 유허·유적을 집대성하기 위해 발로 뛴 작가의 노력과 조상들의 삶속에서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평을 발견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보는 이를 흐믓하게 한다.<청아출판사刊, 405쪽, 1만2천원>


■ 정선아라리문학

정선아라리문학회(회장 전천석)가 ‘아라리문학’제19집을 펴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펴낸 이번 작품집에는 중국 노신미술학원 명예교수인 김준권씨의 ‘고성산성에서 바라 본 동강’을 표지화로 최홍규씨의 시 ‘슬피우는 굴피나무’외 5편을 비롯 이윤대, 주요남, 이건국씨와 엄귀섭, 전천석, 전순표, 진용선씨 등 회원들의 시와 수필을 담았다. 또 중국의 모습과 정선에서의 삶을 대비한 함백여고 1년 김효인양의 ‘효인이의 북경기행’등다채로운 작품과 함께 기획특집으로 중국 조선족 문학속에 나타난 아리랑의 모습과 정체성, 의미 등을 분석한 진용선씨의 ‘중국 조선족 문학에 나타난 아리랑’이 눈길을 끈다.

<정선아라리문학회, 117쪽, 비매품>


■ 내집 마련의 길

삼척 출신으로 대한주택공사에 24년째 근무하고 있는 부동산 컬럼니스트 김창기씨가 ‘아∼ 그렇군요!-내집 마련의 길’을 엮어냈다.

삼척고, 방송통신대를 나와 지난78년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해 주택연구소, 홍보실, 부산지사 분양촉진팀장을 거쳐 현재 대구경북지사 판매관리부장으로 재직하는 김창기씨는 이 책을 통해‘누구나 조금만 신경을 스고 손품, 발품을 들여 주변을 둘러보면 얼마든지 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며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대단지 미분양 아파트속에 알짜 있다’‘안개속 전세시장, 그래도 길은 있다’‘언덕위의 그림같은 전원주택’등을 테마로 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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