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도 빌고 장학회 기금도 마련하고’

영월군 문화 관광과(과장 吳富榮) 고씨동굴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고씨동굴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동굴 내에 있는 욕선대에 던진 동전을 모아 영월장학회에 기탁했다.

욕선대는 동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깊이 1.7m 둘레 1.8m의 작은 연못으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 오고 있어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곳.

朴충훈씨 등 4명의 직원들은 구랍 30일 욕선대에 있는 10·50·100원 등의 동전을 수거해 모은 50만4천470원을 8일 영월장학회에 기탁했다.

한편 고씨동굴 관리사무소측은 그동안 해마다 연말에 걷은 30만∼50만원대의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해 왔다.

寧越/房基俊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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