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화재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원주지역에는 총 325건의 화재가 발생, 99년에 비해 15%가량 증가했으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가 41억원을 넘었고 사망자 4명을 포함, 17명이 화재로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원주소방서가 분석한 지난해 원주지역 화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건수는 99년 284건에 비해 40건가량 늘었으며 재산피해는 99년 19억여원에 비해 22억원이 늘은 41억9천여만원으로 무려 114%나 증가했다.

원인별 화재 건수로 보면 누전 등 전기로 인한 화재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2위인 방화도 17건이나 됐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택화재가 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82건)과 공장(22건), 음식점(22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99년은 98년에 비해 20%가량 화재발생 건수가 늘었으며 지난 한해 도내에서는 총 1천313건의 화재가 발생, 그중 원주가 325건으로 25%를 차지해 도내에서 화재가 가장 많은 도시로 나타났다.

金東俊 fl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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