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행복한 삶의 기본.

누구나 원하지만 ‘건강한 삶’이 말처럼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건강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꾸준한 체력관리를 통한 일상적인 노력이 따라야 한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요인들이 많기에 늘 편안안 마음가짐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월별 건강 체크 캘린더를 만들었다.

■1∼2월

찬공기에 바람이 많이 불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계통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감기가 오래가고 기침이 계속 나오면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을 의심해 봐야 한다.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목욕횟수와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고 노인들은 관절염이나 낙상으로 인한 골절에 주의해야 한다.

기운이 많이 지친 사람은 생강차, 계피차 등이 좋다.


■3∼4월

햇빛량이 늘어나는 시기. 환경변화로 춘곤증과 수면부족 등 생활리듬을 잃기 쉽다. 직장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대장증상이나 소화성궤양을 조심해야 한다. 먼지 꽃가루가 일으키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에 노출되는 철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습도를 조절해주고 평소 충분한 휴식과 기운을 보충할 수 있는 팔다리 운동,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을 하는 것이 좋다.


■5∼6월

홍역, 수두, 볼거리 등 어린이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 2∼3월에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질환도 유행하며 낮시간이 늘면서 할동량이 많아지므로 과로방지와 피로회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철 수인성전염병도 시작된다.

술과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7∼8월

식중독,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철이다. 음식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절대 과식하거나 찬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기후가 습하고 장마가 길어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관절부위가 상하기 쉽다. 땀날 정도의 운동을 하면 좋다.

각종 피부병이 유행하는 때이므로 어느때보다 청결유지가 필요하다. 유행성 각막염이나 결막염이 유행하는 시기로 물놀이에 주의해야 하며 자외선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에어컨에 의한 냉방병도 주의 대상.


■9∼10월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 등이 번지기 쉽다.

들 일을 할때나 성묘갈 때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심해지므로 심혈관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 알레르기성 비염도 유행한다.

주부들에게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11∼12월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는 계절이다. 노약자는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노인들은 낙상에 의한 골절과 뇌졸중을 조심.

직장인은 과다한 음주로 인해 건강을 잃기 쉬우므로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을 갖는것이 좋다. 찬바람을 오래 쐬면 안면 마비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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