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귀둔초등학교 2학년 박다빈


이 책은 바닷 속의 예쁜 풍경을 책 가득히 넣은 예쁜 그림동화책이다.

엄마랑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가 가시고기가 눈에 띄어서 이 책을 구입했다.

엄마가 가시고기에 대한 책을 보고 계시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내가 엄마한테 가시고기가 어떤 고기냐고 물어 봤을 때, 엄마께서는 아빠 가시고기의 자식 사랑하는 마음이 아빠가 예전에 살아 계셨을 때 다빈이 사랑하는 것처럼 굉장히 큰 사랑이라고 얘기해주신 기억이 나서 이 책을 골랐다.

이 책을 보면서 아빠 생각이 많이 났다.

아빠고기와 아기고기 대화 중에서 아기고기가 아빠가시고기에게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아빠고기는

“너의 모습만 보고 있어도 즐겁고, 네가 먹는 것만 보아도 배부르고, 네가 잠자는 얼굴만 보아도 행복한 그것이 사랑이란다.”라는 말이 너무나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아빠가시고기가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버리는 희생을 한다는 말에 눈물이 났다.

우리 아빠도 날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 주셨다고 했는데, 하늘나라에 있는 아빠가 실망하지 않게 착하고 예쁜 어린이로 살아야겠다.

아빠가 내게 뽀뽀해 주셨을 때 따가웠던 그 느낌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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