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는 410억원

철원군 전체 자산은 1조6550억원이며 부채는 410억원으로 나타났다.

철원군에 따르면 군이 기업형 회계방식을 도입후 처음 작성한 재무보고서(시험용)에 따르면 2006년말 군의 총자산은 1조6550억원, 총부채 410억원으로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은 1조6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주로 행정서비스를 위해 투입된 도로, 폐기물시설 등의 사회기반시설과 공원, 체육시설, 도서관, 등 주민편의 제공을 위한 시설비로 파악되었으며 부채의 대부분은 주민들에게 맑은 물 제공을 위한 상수도 이전확장, 유지보수비로 밝혀졌다.

분야별로는 자산의 경우 사회기반시설이 1조4112억원으로 85.3%를 차지했으며 일반유형자산 996억원(6%), 주민편의시설 768억원(4.6%), 유동자산 599억원(3.6%), 투자자산 69억원(0.4%), 기타 비유동자산 4억원(0.03%)으로 분석됐다.

부채는 유동부채 63억원(15.4%), 장기차입부채 331억원(80.9%), 기타 비유동부채 15억원(3.7%)으로 총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군의 운영성과 측면에서 군의 총수익은 1890억원이고, 총비용은 1114억으로 수익이 비용을 초과해 운영차익 776억원이 발생했다.

재정별 수익 현황은 자체조달수익이 206억원으로 전체 수익의 10.9%, 정부간이전수익이 1674억원 88.5%, 기타수익 10억원 0.5%로 철원군의 재정자립수준은 10.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원군은 이번에 시험용으로 작성했지만 2007말년부터는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법적시행에 따라 재무보고서를 작성, 의회승인을 거쳐 주민들에게 공시하게 된다.

철원/김용식 yskim@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