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을 광장에 3000개 설치… 관광객 유치 기대

화천에 눈사람 공원이 조성된다.

화천군 사내면(면장 김세훈)은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를 잡은 ‘산천어 축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람 실물크기의 눈사람 3000여개를 사창리 문화마을 광장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새마을 지도자 등 지역 사회단체와 협의를 거쳐 모형 틀을 이용한 대량 제작방식으로 결정한 눈사람 공원은 인근 얼음썰매 장, 눈썰매장, 얼음 탐방로 등과 함께 새로운 주말 이벤트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설치기간은 산천어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내년 1월부터 2달 동안이며 야간 조명시설도 갖춰 겨울철 체류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눈사람 공원은 사내면 문화마을 인근에 위치한 화악장터와 화훼수출단지, 곡운구곡 등 유명관광지와의 연계성을 체계화해 주민소득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문화마을은 수도권과 1시간대 위치한 지리적 이점까지 갖춰 사계절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세훈 면장은 “눈사람 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에 맞는 겨울철 이벤트를 마련해 주민소득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천/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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