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기업인이나 개인이 각종 인허가나 상담을 위해 시청을 찾았을 경우 여러 부서를 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해결이 가능토록 하는 민원처리가 올해부터 가능해졌다.

원주시는 인허가 처리지연에 따른 불만과 이에 따른 행정불편이 계속되자(본보 지난해 8월 6일자 보도등) 지난해 관련 조례안을 개정한 후 9일 기존의 민원봉사과를 허가민원과로 개칭하고 해당 부서의 민원행정, 병무, 호적, 민방위등 고유업무에 건축, 공장환경, 농지산림 담당(계)을 보완, 이날 자로 총 39명의 직원을 발령함에 따라 이날부터 한곳에서의 허가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元勝默 행정지원국장은 “인허가만 전담하는 독립부서의 신설은 현재 진행중인 구조조정 관계로 쉽지 않아 기존의 민원봉사과 업무를 확대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행정자치부가 지난해초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인.허가를 전담하는 복합민원처리과의 신설을 주문하면서 지난해 7월 말까지 자체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10월부터 업무를 개시토록 하는 지침을 전달했으나 각 자치단체가 업무재배치 등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적극적이지 못하다가 이번에 원주시가 도내 시군중에서는 처음으로 이를 반영, 다른 시군으로의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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