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졸업생 정찬우씨
첨단 자동피칭기 기증

▲ 지난 1982년 강릉고를 졸업한 정찬우씨가 18일 모교 야구발전을 위해 자동 피칭기를 기증했다. 사진제공=강릉고 총동창회
지난 6월 열린 제62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강릉고 야구부에 한 동문이 첨단 피칭기를 기증해 새로운 도약에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982년 강릉고를 졸업한 정찬우(44·19기)씨는 18일 모교를 방문, 모교 야구발전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첨단 자동피칭기를 선물했다.

정씨가 기증한 첨단 자동피칭기는 변화구는 물론 커브 등 다양한 구질의 공을 시속 150㎞까지 투구할 수 있으며, 정씨는 이날 피칭기를 야구팀에 전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정씨는 지난 14일에도 경기도 안산을 방문한 모교 야구부의 전지훈련비에 보태라며 2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모교에 도서 구입비 1000만원을 남몰래 기부한 사실도 이번에 밝혀졌다.

정씨는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모교 야구부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모교와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강릉/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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