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수렴 900만원 인하

인제군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3480만원으로 결정했다.

인제군의회는 지난 10월 인제군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4380만원에 대한 주민여론을 겸허히 수렴한 결과, 이보다 900만원 내린 3480만원으로 확정키로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제군의회는 내년도 의정비가 2304만원보다 90%인상된 4380만원으로 도내 최고의 인상률을 기록하자 이장협의회 등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행정자치부가 현지조사를 실시하는등 파장이 커지면서 의정비 인하 압력을 받아왔다.

인제군의회의 이번 의정비 결정은 행정자치부가 권고한 전국 시군의회 평균의정비 3500만원에 맞춰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인제군의회는 21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며 인제군이 재의결을 요구하지 않으면 3480만원이 최종 확정된다. 인제/권재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