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립대학의 등록금이 지난해보다 5% 오르고 사립대 등록금도 5% 내에서 인상폭이 억제된다.

교육부는 2001학년도 국립대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난해 보다 5% 올리고 대학자율로 정하는 기성회비도 5% 내에서 인상토록 유도해 학생들이 부담해야 하는 등록금 총액(입학금+수업료+기성회비) 인상률이 5%를 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또 5∼10% 등록금 인상방침을 밝히고 있는 사립대에 대해서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등록금 인상폭을 5% 이내로 낮추도록 적극 지도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재정지원때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국립대 등록금이 5% 인상되면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132만2천원에서 6만6천원이 오른 138만8천원이 된다.

한편 한림대 관동대 등 도내 사립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안에 대해 학생회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춘천교대는 등록금가운데 기성회비를 동결키로 했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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