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軍이 영세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술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제 1야전군 사령부(사령관 金判圭)는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이용,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언청이, 육손, 합지증, 모반증, 화상 등 선·후천성 기형을 무료로 시술해 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의 후원으로 함께 벌이는‘영세민자녀 무료의료지원’은 1군사령부에서 지난 85년부터 지금까지 16년째 벌여온 대민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399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시술을 해주며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올해는 영세민 자녀중 신체검사를 거쳐 시술 가능한 13명의 아동을 선정했으며 첫 대상아동으로 발가락 기형을 가진 金혜림양(8·삼척 호산초교)이 12일 국군원주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된다.

특히 조부모슬하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혜림양에 대해서는 1군사령부가 병원까지 올 수 있는 차량지원과 수술후 회복에 필요한 10∼14일의 입원비 등 경비 전액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金東俊 fl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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