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억3466만원… 전국 16개 시·도 중 4번째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의 평균 소득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의 평균 소득은 모두 3억3466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3억490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 3억4631만원, 경남 3억4314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서울 등 광역시 이상 대도시 의원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의료 소비자가 많을 것이라는 기대심리에 대도시로 몰려 들면서 대형 병원에 밀리고, 의원 간 과당 경쟁으로 인해 출혈이 심한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현재 도내에서는 모두 640개의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영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동원 gondor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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