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3일쯤 단행될 대규모 교원인사를 앞두고 주요 보직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교육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년과 명예퇴임으로 공백이 되는 국장 1명과 부속기관장 1명, 교육장 3명

, 본청 과장을 포함 교장급 15명 정도가 교체될 전망이다.

또 교장승진은 20명, 교장 초빙계약은 7명정도가 각각 예상되는 등 관리직인사 역시 소폭이 예상되고 있다.

정년 퇴임하는 徐智源 교육국장 자리에는 李錫鍾 본청 중등교육과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본청 기구개편으로 교육국장 자리가 1석으로 좁혀진 이후 강릉과 원주출신이 기용됐다는 점에서 지역을 안배할 경우 李昌燮 화천교육장과 沈東根 춘천고교장도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또 기구개편 이후 두차례에 걸쳐 중등출신 교원이 교육국장을 지냈기 때문에 초등출신의 제

3의 인물도 배제할 수 없다.

도교육과학연구원장에는 李長根 본청 교원인사과장이, 교원인사과장에는 金知煥본청 초등인사과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도내 17개 지역교육청 가운데 관례적으로 초등교원이 기용된 강릉교육장은 咸鍾彬 본청초등교육과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속초와 고성교육장에는 崔秀泳 교장(고성 거성초교)과 金南郁 교장(속초 영랑초교), 鄭南敎동해교육청 교육과장, 金振木삼척교육청 교육과장, 金榮寀 평창교육청 교육과장 등 5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고성출신이면서 고성지역에서 교직생활을 한 崔秀泳교장이 고성교육장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다음달 23일쯤 단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교육부가 교원정원을 배정하지 않고 있어 구체적인 작업은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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