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삼성생명 조직력 앞에 무기력

▲ 2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삼성의 경기에서 김계령(사진 오른쪽)이 수비진을 제치고 있다. 이재용
춘천 우리은행이 올시즌 삼성생명전에서 4전 전패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 프로농구’ 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삼성의 높은벽을 넘지못하고 49-66으로 패했다.

경기는 1쿼터에 결정이 지어질 정도로 우리은행은 부진했다. 삼성생명이 1쿼터에 15득점을 한 반면, 우리은행은 7득점에 그쳤다.

2쿼터들어서도 잦은 턴오버와 수비 불안으로 21득점차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회복불능 상태에 빠졌다 .3쿼터와 4쿼터에서도 졸전을 펼치면서 49-66으로 무릎을 꿇었다.이날 우리은행 김은혜 16득점, 김계령 12득점, 김은경 9득점을 넣으면서 추격전을 펼쳤으나 두터운 삼성생명의 수비벽을 뚫기는 역부족이였다.

이날 김계령은 오늘의 MVP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한편 이날 급성위염으로 출전을 못했던 춘천출신 원진아(봉의여중 졸)가 코트에 선을 보여 그나마 홈팬들을 위로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시즌 1위 신한은행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진민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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